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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영, 최웅용. 자활사업참여자의 임파워먼트를 위한 긍정심리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등록일 2021-02-26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998

자활사업참여자의 임파워먼트를 위한 긍정심리프로그램 구성 및 효과

Composition of a positive psychotherapy program for the empowerment of participants in self-support projects, and its

 

 

오정영(지도교수: 최웅용)

 

본 연구는 자활사업참여자들의 임파워먼트 향상을 위해 긍정심리적 심리치료기법에 기반한 집단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프로그램 구성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기초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긍정심리프로그램을 구성 ㆍ 실시 한 후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기초연구의 연구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의 자활사업참여자 348명이고, 프로그램 효과 연구에서의 연구대상은 실험집단 25, 통제집단 25명으로 총50명이다. 연구도구는 전반적인 행복 도를 측정하기 위해 주관적 안녕 감을 측정하였는데, 인지적 주관적 안녕 감의 측정을 위해 Diener (1984)이 개발하고 차경호(1999)가 번안한 삶의 만족 척도(SWLS:Satisfaction with life scale)를 사용하였으며, 정서적 주관적 안녕 감을 측정하기 위해 Watson (1988)이 개발한 긍정 및 부정 정서 성 척도(PANAS: Positive Affectivity and Negative Affectivity Schedule)를 이현희 등(2003)이 재번안 한 것을 사용하였다. 심리적 안녕 감을 측정하기 위해 Ryff(1989)가 개발한 심리적 안녕 감 척도(Psychological Well-being Scale: PWBS)를 김명 소 등(2001)이 수정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낙관 성을 측정하고자 김정수(2008)가 사용한 삶의 지향성 검사(Life Orientation Test-Revised)를 사용하였다. 감사성향 측정도구는 McCullough (2002)이 개발한 감사 성향 척도 (Gratitude Questionnaire)를 권선중 등 (2006)이 번안하여 우리나라 대학생에 적합하도록 타당화한 한국판 감사 성향 척도 (K-GQ-6)를 사용하였다. 정신적 고통의 측정은 이훈구(1986)의 간이정신건강상태 측정도구를 바탕으로 이상문(2008)이 빈곤계층의 정신적 고통을 측정하기 위해 재구성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임파워먼트 척도는 Rogers (1992)이 개발한 측정도구를 김은영(2001)이 빈곤가족을 대상으로 수정한 임파워먼트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Pearson 상관분석, 경로분석, 공 변 량 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주관적 안녕 감, 심리적 안녕 감, 낙관 성, 감사성향, 정신적 고통 변인은 자활사업참여자의 임파워먼트 에 영향을 미치는 설명변인임을 밝혀졌다.

프로그램의 구성 및 실시에 대한 연구를 요약하면, 우선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 그 목적은 자활대상자들이 일상생활과 자활현장에서 행복한 생활방식을 알고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empowerment)할 수 있도록 하여 자활의지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는 기초연구결과 임파워먼트 와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감사낙관 성’, 심리적 안녕 감 6개 하위영역(Ryff, 1989)으로 자기수용대인관계자율성환경에 대한 지배력삶의 목적개인적 성장으로 결정하였다. 이 중 삶의 목적개인적 성장은 미래의 구체적 설계라는 하나의 실천영역으로 보아 7개의 요소로 결정하였다. 구성된 긍정심리프로그램의 내용 구성타당 도를 검증하기 위해 상담 및 사회복지 전문가들에게 평정을 의뢰한 결과 .95의 높은 타당도 점수를 얻었다.

구성된 프로그램은 A시 지역자활센터에서 참여의사가 있는 두 사업단(15명 내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자료는 프로그램에서 2회 이상 결석한 참여자를 제외하여 실험집단 25, 통제집단 25명으로 최종적으로 50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에서 사용한 연구설계는 실험집단, 통제집단의 사전, 사후 검사를 통제하는 2(집단:실험, 통제)×2(검사시기:사전, 사후) 혼합 설계(One Between-One Withen Subjects Mixed Designs)이다. 집단은 집단 간 변인(between subject variable)이고, 검사 시기는 집단 내 변인(within subject variable)이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는 긍정심리프로그램이 자활사업참여자의 임파워먼트 증진과 주관적 안녕 감, 심리적 안녕 감 , 낙관 성, 감사성향, 정신적 고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심리프로그램은 자활사업참여자의 임파워먼트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긍정심리프로그램은 자활사업참여자의 주관적 안녕 감, 심리적 안녕 감, 낙관 성, 감사성향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프로그램은 자활사업참여자의 정신적 고통의 하위요인인 적대감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결과에 따른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다음과 같다.

첫째,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자활사업참여자를 위한 긍정심리프로그램이 실시된 적이 없으므로 반복연구를 통해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활사업참여자에 대해 어떤 심리적 변인이 근로의욕과 직 ㆍ 간접적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성격강점 등과 같은 긍정심리변인과 자활의욕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매우 의미가 클 것이다. 셋째, 심리적 안녕 감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접근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성별, 수급형태, 학력 등 다양한 특성의 대상에 대한 선택적 적용이 가능하도록 모듈 형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향후 자활사업참여자를 위한 심리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제공 등과 같은 유인 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둘째, 프로그램 기간의 문제로 심리내적인 문제들은 단기간의 프로그램으로 그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우므로 프로그램 구성요소 중 심리내적인 부분은 좀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하여 다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셋째,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 취업프로그램은 교육프로그램과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므로 제도적 차원에서 사회적정서적 자활을 위한 정형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특히 높은 정신적 고통 수준을 보이는 대상자의 경우 치료적 사례관리와 같은 개인 상담과 연계하여 접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