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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이종한, 자아탄력성의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이 적응과 적극적 대처에 미치는 영향

등록일 2021-03-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911

자아탄력성의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이 적응과 적극적 대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Emotional and Cognitive Flexibility of Ego-resilience on Adaptation and Active Coping

 

 

이은정(지도교수: 이종한)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자아탄력성의 주요 구성요소가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유연성이 적응과 적극적 대처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남녀 대학생 157명이었다. 본 연구의 과제를 확인하기 위해 세 가지 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자아탄력성과 정서 및 인지 유연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 분석을 수행하였다. 두 번째로 자아탄력성에서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효과를 제거한 후 자아탄력성이 적응 및 적극적 대처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순차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하위요인이 적응 및 대처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탄력성과 정서 및 인지 유연성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한 상관분석 결과에서 자아탄력성은 정서 및 인지 유연성 전체 점수와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모든 하위요인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또한 자아탄력성과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관계에서 지적 능력과 외상사건 경험의 심각도 수준을 제거한 후 모든 정서 및 인지 유연성 하위요인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이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소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 두 번째, 자아탄력성에서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효과를 제거한 후 자아탄력성이 적응과 적극적 대처에 미치는 영향력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순차적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효과를 뺀 후 자아탄력성이 적응에 미치는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추가되는 설명력은 4.54% 였다. 자아탄력성이 설명하는 영향력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유연성 외에 다른 변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적극적 대처의 경우, 인지 유연성만이 적극적 대처를 예측했고, 인지 유연성의 설명력은 16.28% 였다. 자아탄력성이 대처에 미치는 영향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은 대처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탄력성의 핵심 요소는 인지 유연성임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하위요인이 적응과 대처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상관분석 결과에서는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의 하위요인별로 적응과 대처에 미치는 영향이 차이가 있었다. 적응의 하위 영역별로 상관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학업 적응은 인지 유연성 대안 요인, 인지 유연성 통제 요인, 긍정 정서 표현과 정적 상관이 있었고, 긍정 정서 억압, 부정정서 억압과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사회 적응은 인지 유연성 대안 요인, 인지 유연성 통제 요인, 긍정 정서 표현과 정적 상관을, 긍정 정서 억압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정서 적응은 인지 유연성 통제 요인과 정적 상관을, 긍정 정서 억압, 부정 정서 억압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환경 적응은 인지 유연성 대안 요인, 인지 유연성 통제 요인, 긍정 정서 표현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적극적 대처의 하위 요인별로 살펴보면, 문제 중심적 대처는 인지 유연성 대안 요인, 인지 유연성 통제 요인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긍정 정서 억압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사회적 지지 추구는 인지 유연성 대안 요인, 긍정 정서 표현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 및 인지 유연성이 적응과 대처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은 논의에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