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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이종구, 문제도박자의 단도박변화단계와 단계별 단도박변화동기, 도박인지오류, 도박거절자기효능감

등록일 2021-03-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019

문제도박자의 단도박변화단계와 단계별 단도박변화동기, 도박인지오류, 도박거절자기효능감

The Stage of Change of Problem Gamblers for Gambling Abstinence, Motivation for Change of Gambling Abstinence, Gambling Cognitive Errors, and Gambling Refusal Self-Efficacy

 

 

김경훈(지도교수: 이종구)

 

 본 연구는 문제도박 치료에 중요한 단도박변화단계척도, 단도박변화동기척도, 도박인지척도, 도박거절자기효능감척도를 국내 문제도박자들을 대상으로 타당화하고, 단도박변화단계에 따른 단도박변화동기, 도박인지오류, 도박거절자기효능감의 수준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1의 결과 단도박변화단계척도는 원척도와 동일하게 전숙고, 숙고, 실행, 유지단계의 4개 요인구조가 확인되었으며, 단계구분방식도 원척도와 동일한 방식으로 활용해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단도박변화동기척도 역시 원척도와 동일한 3요인 구조의 인식동기, 양가성, 실천동기가 확인되었다. 도박인지척도와 도박거절자기효능감 척도는 원척도와 일부 차이를 보였다. 도박인지척도는 원래 통제력의 착각, 예측통제, 해석편향, 도박중단무능, 도박기대의 5요인구조였으나, 본 연구결과 통제력의 착각과 예측통제요인이 한 개 요인으로, 해석편향과 도박중단무능이 한 개 요인으로 통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의 문항내용을 고려하여, 통제감의 오류, 도박지속, 심리적 기대 요인으로 재명명하였다. 도박거절자기효능감척도 역시 원래 도박상황/사고, 정적정서, 부적정서, 약물요인의 4개 요인구조였으나, 약물요인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아 나머지 3개 요인을 가지고 분석한 결과, 도박상황/사고 요인은 2개 요인으로 분리되고, 정적정서요인과 부적정서 요인은 한 개 요인으로 통합되었으며, 이들의 문항내용을 고려하여 도박상황, 금전사고, 정서상황 요인으로 재명명하였다. 이 척도들의 신뢰도(Cronbach's α)는 전반적으로 비교적 양호하였다. 연구 2의 결과, 단도박변화단계척도를 통해 문제도박자의 단도박변화단계를 구분하고자 할 때 가장 적당한 방식은 원척도 분류방식이며, 치료기관으로 찾아오는 문제도박자의 대부분은 숙고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도박변화단계에 따라 단도박변화동기 중 양가성은 숙고단계에서 가장 높았고, 실천동기는 실행단계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나머지 단계들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도박인지오류 중 도박지속 요인은 실행단계에서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다른 단계들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통제감의 오류와 심리적 기대 요인은 단계별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박거절자기효능감은 실행단계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나, 다른 집단들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문제도박치료를 위한 적절한 평가도구가 없는 현 실정에서 도박치료에 유용한 평가도구를 마련한 점, 치료장면으로 오는 문제도박자의 단도박변화단계와 심리적 특성을 확인한 점, 그리고 문제도박자가 도박중단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단도박변화동기, 도박인지, 도박거절자기효능감의 변화를 확인하고 예측함으로써 치료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점이라고 볼 수 있다. 후속연구에서는 4개의 변화단계를 대표할 수 있는 충분한 사례를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초이론적 변화모델의 변화촉진활동과 변화단계간의 관계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단도박변화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단도박변화동기, 도박인지오류, 도박거절자기효능감의 변화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종단적 연구가 요구되며,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들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타당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